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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위례 카페 :: 아늑한 분위기 속 샌드위치와 커피가 있는 고즈넉하다 방문기

by 땅콩피자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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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하다 : 고요하고 아늑하다.

📍 가게 정보

  •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6 푸르지오 4단지 1층 4b-104
  • 영업시간:
    • 10:00 - 18:00 (목 16:00 closed)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여부: 주차 가능 / 푸르지오 4단지 주차장 / 2시간 이용 가능
  • 추가 정보:
    • 애견동반 가능 (가방 O, 개모차 X)
    • 카페대관, 피크닉대여 - 인스타 DM 문의
 

 

 

 

 

주말 위례의 날씨가 기분이 좋아 

산책 겸 친구와 휘적휘적 걷다   

문득 생각나 찾아간 카페. 고즈넉하다

 

이전에 이미 몇 차례 방문했었고

친구에게 소개해줘도 좋을 만큼의 카페였기에 

다녀온 후 간단하게 방문기를 작성하려 한다.

 

 

 

 

잠봉뵈르와 크로와상 샌드위치. 이전 다녀온 기록.

 

 

 

 

 

 

 

 

 

 

주차장

 

카페가 아파트 내 상가에 입점해 있고

푸르지오 4단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카페 주차 시간은 2시간 이용 가능으로 카페 이용에 부족하진 않을 듯

 

예전에 주차를 한 번 이용했었는데

주차장에서 카페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아파트 구조를 몰라 돌아간 건가 싶다.

 

 

 

 

 

가게 외부

 

고즈넉하다의 외관에서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화이트 톤의 우드 간판에 [고즈넉하다] 카페 이름이 자그맣게 보인다.

개인적으로 ppt 나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작업을 할 때

넓은 공간을 여백으로 두고 제목이나 중요 키워드를 표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카페 이름 위에 작은 조명 하나

나무 재질의 문과 이름은 모르지만 저 컬러풀한 커튼도 

감성을 자극한다.

 

 

 

 

 

가게 내부

 

내부 인테리어. 우드 톤의 인테리어 요소를 배치해 두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카페 이름과 어울린다 생각한다.

전체적은 우드 톤 인테리어와 가구의 배치가

카페를 찾아온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모나지 않게 적절히 배치

 

 

자그마한 거울, 빗자루, 책상과 기타 가구

크게 튀어나가지 않고 전체적으로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다.

 

이런 빛바랜 나무 인테리어 요소는

왠지 모르는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예전에 그런 가구를 쓰면서 살지 않았으면서도

기억에도 없는 추억을 자극시키는 무언가 있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보다.)

 

 

 

 

 

 

메뉴판

 

고즈넉하다의 메뉴판.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는 사진을 넣어두었다.

 

 

메뉴판 첫 장에는 사장님의 가게 소개가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정한 공간.이라 소개하는데

다녀온 느낌으로는 적극 동의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목소리를 낮추어 이야기하기를 부탁드리는 문구가 있는데

가게에 들어가 보면 자연스레 조용히 이야기를 하게 되는 분위기가 있다.

(본인 기준 작게 이야기했다고 기억하는데 혹시 모르겠다.)

 

그 외 커피, 에이드, 티 종류와 

샌드위치, 샐러드와 같은 음식 종류가 표기되어 있고

음식에는 사진을 넣어줘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잠봉 뵈르와 크루아상 샌드위치 그리고 펄 카프레제

 

이번에 들러 마신 아메리카노 한 잔과 코스터.

 

 

 

커피는 산미와 고소함이 적절히 섞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

향도 좋고 부드러워 이 커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장님에게 어떤 원두를 사용하시는지 물어봤었는데

맛과 어울리는 고급 원두를 사장님 만의 몇 가지 원두를 더해 블렌딩 하여 사용하신다고 한다.

(블렌딩에 사용되는 원두 한 종류만 들었고, 묻는 것 자체가 예의 없을 수 있다고 뒤늦게 깨달았다)

집에 돌아가 생각해 보니 원두를 질문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돼서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사장님은 전혀 기분 나쁜 기색 없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잠봉뵈르와 크루아상 샌드위치 그리고 펄 카프레제. 이전 들른 기록.

 

 

 

잠봉뵈르의 경우 잘 구워진 바게트빵에

잠봉과 루꼴라, 버터, 잼, 소스가 발려 있다.

 

바게트도 적당한 강도였고 부드러운 이즈니버터, 루꼴라 

그리고 단맛의 킥이 있는 잼과 소스가 어우러져

샌드위치라는 어쩌면 단순한 조립음식임에도

이렇게 맛이 차이가 날 수 있구나 하는 감상을 느끼게 한다.

 

TMI 지만 소금집 잠봉을 사용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소금집 잠봉은 살라미, 소시송 등 직접 햄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다.

재료 하나하나 신경 써서 고른 느낌이 음식의 맛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유사한 재료인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빵의 질감의 차이가 확연이 느껴질 수 있다.

단단한 질감의 빵이 취향이 아니라면 크로와상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카프레제는 큰 토마토가 슬라이스 되어 치즈랑 함께 먹는 것만 접해봤는데,

작은 보코치니와 미니 토마토가 생각 보다 더 잘 어울렸다.

 

맛은 크게 강하다기 보다 애피타이저 샐러드로 입맛을 돋워 주는 역할이라

고즈넉하다의 샌드위치랑 단짝으로 곁들여도 서로 방해하지 않고 어울리는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위치 지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6 푸르지오 4단지 1층 4b-104

고즈넉하다

 

 

 

 

 

 

 


 

후기

 

고요하고 아늑하다. 고즈넉하다의 사전적 의미인데

카페의 분위기, 맛과 무척 어울린다 생각한다.

 

수준급의 커피와 잠봉뵈르 그리고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고

친절한 사장님과 고즈넉한 카페를 찾는다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카페라고 말할 수 있다.

 

애견 동반 카페라 운이 좋다면 

종종 귀여운 친구들도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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