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우
📍 가게 정보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9 분당지웰푸르지오 2층 220호
- 영업시간:
- 월~토 11:30 - 22:00
-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13:00, 20:30 라스트오더
- 일 정기휴무
- 주차 여부: 주차가능 / 분당 지웰푸르지오 비주거동 3층 이용
매번 "가야지, 가봐야지"
말로만 하던 가게를
저번 주 예약하여 다녀왔다.
한우 코스요리 예우.
요즘은 오마카세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사실 오마카세는 아니고
정해진 코스가 나오는 코스 레스토랑이다.
주차장
오늘도 도보를 통해 이동하였다.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한 가게로
주차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자가용 이용 시
도로명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9 분당지웰푸르지오 2층 220호
를 찍고 가라고 가게 정보에서 안내하고 있다.
주차 정보로는
분당 지웰푸르지오 비주거동 3층을
이용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가게 외부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예우라고 영어로 심플하게 적혀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장식들이 눈에 띈다.
안쪽은 볼 수 없는 가게 형태로
오마카세나 코스요리 전문점에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가게 내부
내부는 어두운 분위기로
바(?) 형태의 자리가 입구 쪽에 있고
안쪽으로 이동하면
테이블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이번에는 테이블 위치로 이동하여
식사를 진행하였다.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메뉴판
추가 술이나 와인 메뉴판은 있었는데
깜빡하고 못 찍었다.
저녁 코스 요리로 예약하였고
가격은 85,000원이다.
메뉴판 우측에 적힌 추가 메뉴는
해당 코스에 추가로 구성되는 메뉴로
원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는 메인 구이 코스에
트러플만 추가하였다.
트러플 추가 인당 8,000원
한우 채끝, 안심, 차돌박이 등 저녁 코스
코스는 채끝 카르파초로 시작된다.
샐러드 느낌의 요리인데
발사믹의 새콤함과 루꼴라의 향긋함
그리고 채끝의 고소한 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우러진다.
홍두깨 부위를 이용한
육회와 감태가 두 번째로 나온다.
간단하게 말하면
아주 맛있는 육회 맛이다.
감태가 올라간 것은 처음 보는데
요즘 많은 고급요리에 감태가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뭐 튀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로는 각종 한우 부위가 등장한다.
안심, 안심추리, 채끝, 새우살이 나오는데
무슨 굽기로 하시는지 물어본다.
뭐 소고기 굽기를 디테일하게 지정할 만큼
즐겨 먹지 않았어서
추천해 주는 굽기로 진행.
고기 굽는 분들이 추천하는 굽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진행하였다.
채끝 등심을 먼저 먹는데
아주 육즙 넘치게 잘 구워주신다.
처음에는 소금에 찍어 먹고
홀스테인 소스와 와사비로 마무리한다.
무슨무슨 소금이라고 했는데
좋은 소금이겠거니 하면서 맛있게 찍어먹었다.
한입 먹으면 육즙이 넘치고
진한 육향이 입 안으로 넘어와
이래서 비싼 고기를 먹어야 하는구나
하는 싶은 생각이 든다.
스페인산 윈터 트러플이라고
설명해 주셨던 것 같다.
트러플 오일만 먹어봤지
진짜 트러플을 먹어본 적이 없어
추가해 봤다.
고기에 뿌려진 상태로 먹었을 때는
생각 보다 향이 강하지 않았는데
육향이 강해서 살짝 가려진 느낌도 들었다.
트러플만 따로 먹었을 때는
왜 트러플을 먹는가 하는 이유를 딱 알 수 있다.
트러플 특유의 향이
불쾌하지 않게 싸-악 올라와 고기와 어우러진다.
야키니쿠 스타일의 차돌박이를
초밥에 올려서 먹는 메뉴가 나온다.
보리 식초와 무슨 식초 2가지를 더해서
샤리를 만들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한입에 먹었을 때 샤리에서 식초의
새콤함이 올라와 차돌박이 소스의 단맛과
노른자의 녹진함과 잘 어우러져
훌륭한 한입이 완성된다.
세 가지 장으로 만든 소스와
떡갈비 패티의 버거가 등장한다.
떡갈비도 두툼하고 깻잎도 향긋하니
나쁘지 않은데
고추장 소스의 맛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본인은 음식 간을 강하게 먹는 편이라
맛있게 즐겼다.
마지막 식사로 솥밥과 조개탕이 나오는데
이 조개탕이 아주 그냥 야무지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해장되는 느낌으로 본인 스타일에 딱 맞는 맛
살짝 매콤하고 시원해서 쭉쭉 들어가
술을 주문하지 않은 게 후회될 정도.
버섯 불고기 솥밥도 누른 부분의 식감도 좋고
버섯과 불고기 향이 밥과 잘 어우러진다.
간장 양념도 준비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간으로 맞춰서 먹으면 된다.
처음부터 나오는 밑반찬으로
전체적은 맛은 새콤함으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용도.
반찬도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서 먹었다.
후식으로는 한라봉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요거트와 한라봉 향이 강해서
마무리 입가심으로 나쁘지 않다.
위치 지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9 분당지웰푸르지오 2층 220호
예우
내돈내산 후기
항상 먹어보고 싶던
한우 다이닝 예우에 다녀와봤다.
회식 겸 다녀온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도 몇 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즐기고 왔다.
여유가 있다면 혼자서 즐기기도 좋아 보이고
연인과 특별한 날에 와서 먹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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