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에미치다 수내점
📍 가게 정보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01번길 11 동현프라자 1층 돈가스에미치다 수내점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 주차 여부: 주차가능
쌀쌀한 바람이 나를 때리는 오늘.
점심시간은 다가오며
늘 그렇듯 직장인의 고민이 시작됐다.
"오늘 점심은 뭘 먹어야 하지?"
갑자기 찾아온 동료의 제안,
"돈까스는 어떤가요?"
바삭한 튀김옷에
새콤 달콤한 소스가 듬뿍 얹어진.
폭력적인 맛의 돼지고기 덩어리.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었다.
"갑시다 돈까스 먹으러."
그렇게 돈까스를 먹으러 간 후기이다.
주차장
일단 가게 정보에는 주차가능으로 표기되고 있다.
사진 우측 하단에 돈가스에미치다. 상표가 보인다.
주차가 필요하다면 혹시 모르니
가게에 확인 전화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외부
나무 재질의 외관 인테리어.
간판에는 味(맛 미) 한자로
가게 이름을 표현하고 있다.
맛에 미치다. 뭐 이런 뜻인 듯
돈까스 사진도 잔뜩 걸려있고
신메뉴, 행사메뉴 정보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가게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뭐 별건 없다.
그냥 넓고 4인석 위주의 배치.
우측에는 조리하는 주방이 오픈되어 있고
좌측에는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안쪽에 더 몇 자리가 존재한다.
메뉴판
키오스크는 없고
직원을 통해 직접 주문하는 방식
메뉴판에는 이달의 행사 메뉴가 있다.
매달 변경되려나 싶지만
매달 와보지는 않아서 진실은 모른다.
치즈, 치킨, 돈까스, 우동은 정석과도 같은 메뉴
그 외 볶음 우동, 비빔 모밀과 같은
특색 있는 메뉴가 몇 개 존재한다.
등심 돈까스와 우동
먼저 식전 스프가 나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오-뚜기 양송이 스프 맛.
그렇다고 해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친숙하고 좋다.
양송이 스프의 심심한 맛이 살짝 아쉬워
스프에 후추를 듬뿍 뿌려
나름의 맛을 더해준 뒤,
나의 배고픈 속을 달래주며 식사 준비를 했다.
돈까스의 튀김 스타일은 일본식 느낌.
때문에 소스가 없는 부분은 바삭하다.
소스는 데미그라스라고 하지만
새콤함이 강해 다른 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진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새콤한 소스 덕분에
튀김의 느끼함을 어느 정도 밸런스 있게 잡아준다.
경양식의 특징이지만
아무리 튀김을 바삭하게 튀겼다 해도
천천히 먹다 보면 결국 눅눅해지게 된다.
뭐 나는 이런 눅눅함도 즐겁게 먹는 편이라 상관없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돈까스는 그렇게 두껍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그렇다고 경양식의 얇고 넓게 만든 돈까스도 아닌
저 어딘가 중간 지점의 두께와 식감이다.
나름 씹는 맛도 있고 돈까스 면적도 넓혔으니
일종의 '이득'이라 볼 수 있는가 싶지만
이것도 역시 취향의 문제일 것이다.
우동 부분은 그냥 우동이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평범한 우동. 그래서 시원한 국물.
딱 그 정도인 친구.
위치 지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01번길 11 동현프라자 1층
돈가스에미치다 수내점
내돈내산 후기
이렇게 돈까스 원정대는 마무리가 되었다.
수내의 많은 돈까스 집을 둘러보았고
몇 개 남지 않은 미방문 가게 중 하나였던
'돈가스에미치다'를 방문해 봤다.
엄청난 맛집이거나,
수내 1등 돈까스 가게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나름의 특색과 개성이 있어
다음에 재방문 의사가 있는 가게이기는 하다.
직장인 점심으로 이 정도 가성비를 챙길 수 있다면,
새콤한 소스의 경양식 돈까스가 생각날 때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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