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고라멘
📍 가게 정보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14번길 8 ms프라자 1층 107호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 평일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주말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21:00 라스트오더
- 주차 여부: 주차가능 / 1시간 무료 주차
오늘도 눈이 참 많이 내렸다.
눈길 운전을 걱정하던 찰나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해도 된다는 알림이 왔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무시하고 사무실로 출근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가보고 싶었지만 줄 서기 싫어 못 가던
니고라멘이 생각나 이 때다 싶어 가봤다.
폭설 때문에 출근하는 사람이 적을 것이니
가게에 사람이 없을 것이란 기대와 다르게
줄 서서 먹어버린 안타까운 후기이다.
주차장
주차의 경우 가게 정보에서
1시간 동안 주차가능으로 안내가 되어있다.
눈과는 상관없지만 오늘도 도보로 가게를 방문
주차장 내부의 상태는 알 수 없으나
건물 크기로 보아 나쁘지 않을 듯싶다.
가게 외부
니고 라멘의 외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일본식 라멘 가게 스타일
그렇다고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라멘 가게에 방문했는데
양식 가게나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나는 기대하지 않는다.
음식에 맞는 가게 외관이 있다면
살짝 후줄근하거나 오래된 느낌의 스타일이
라멘집의 외관이라 생각된다.
간판 또한 살짝 지저분하거나 오래된 듯 보여도
그 나름의 맛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려 한다.
가게 내부
가게는 그리 넓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라멘집이 좁았던 기억이 있다.
이유가 있나... 모르겠다.
조리하는 공간이 살짝은 보인다.
이전 일본에서 먹은 라멘가게도 주방이 보였는데
주방이 보인다 라기보다 그냥 벽이 없었고
면을 삶고 터는 일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스타일이었다.
별거 아닌 조리 퍼포먼스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전문적이거나
장인의 모습이 연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그런 스타일 가게가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
메뉴판
가게 바깥에 메뉴판이 있는데
줄을 기다리면서 보라고 만든 듯하다.
라멘 메뉴는 니고라멘 / 초라멘 두 가지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적은 것이 취향
니고라멘은 돈코츠 라멘이고
초라멘은 그냥 매운 돈코츠인 듯싶다.
보통 쇼유, 미소, 시오, 돈코츠
4종류가 대표로 알고 있는데
초라멘은 무슨 라멘을 모티브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에도 카라이 라멘이 있긴 하다.)
니고라멘과 교자
첫 방문하는 가게에서는
대부분 대표 또는 기본 음식을 시킨다.
이러한 음식들이 해당 가게에 대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처음 맛보는 니고라멘은
일반 돈코츠 라멘과 비교해서
느끼하지 않은 맛으로 느껴졌다.
그렇지만 돈코츠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었다.
면은 심지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의 단단함으로
개인적으로는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살짝 단단한 정도로 먹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차슈의 평가는 내 취향에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완전 얇진 않은 적당한 두께에
굽기와 간이 고소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일본 현지 라멘집에도 빠질 수 없는 교자다.
솔직히 평가하자면 교자 맛집이라고는 하기 애매한 정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라멘에 비해서는 살짝 아쉽게 느껴졌다.
이유를 들자면 바닥면의 색은 바삭하게 구워진 듯 보이나
실제로 먹었을 때 바삭한 부분도 많지만
살짝 물렁한 식감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평가를 줬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니
먹었을 때 오히려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외는 안에 내용물은 나름 나쁘지 않게 들어있고
약간의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비교 대상이 딤섬 맛집 기준이라 빡빡할 순 있다.
위치 지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14번길 8 ms프라자 1층 107호
니고라멘
내돈내산 후기
뭔가 평가가 박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수내역에서 먹은 라멘 중에서는 일단 1위를 주고 싶다.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양
토핑으로 올라간 차슈가 내 취향에 맞아
다음에 방문한다면 차슈를 추가해서 먹을 생각이다.
지나갈 때마다 항상 줄 서있던 니고라멘을
오늘에서야 방문해 봤는데
줄이 없다면 자주 방문해도 좋을 가게라 생각한다.
(오늘 날씨가 추워서 줄 서는 것이 더 싫었던 것이라 생각)
만약 니고라멘 주변을 지나칠 때
기다리는 손님이 조금이라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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